말복~ 전기밥솥 닭백숙 요리 - 삼계탕 초간단! 최고의 맛

 

엊그제가 말복이어서 집에서 전기밥솥으로 닭백숙을 해 먹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제일 좋아하는 보양식이고요 무엇보다 정말 초간단 레시피입니다^^

너무 쉽지만 너무나도 맛있는 전기밥솥 닭백숙 요리 - 꼭! 전기밥솥에 해 먹어야 이 맛이 납니다.

 

닭백숙 요리의 재료는 너무 심플해요

삼계탕용 영계와 닭백숙에 넣을 한방재료 두개면 충분합니다.

정말 이렇게 두개만 넣고 끓여도 진짜 최고의 맛이 납니다^^

 

보통 집에서 삼계탕을 하게되면 이렇게 닭속에 쌀과 대추 등을 넣으라고하는데 닭안에 넣으면 쌀이 잘 안익어요

그래서 저는 그냥 닭 밑으로 쌀을 밥할때같이 깔아줍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밥솥에 물을 반이상 채우지 않아야한다는 점이에요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찜을 하는 동안 밥솥에서 물이 밖으로 다 새어나옵니다.

처음 전기밥솥에 닭백숙을 하고 너무 맛있어서 중닭 사다가 쌀도 많이 넣고 물도 찰랑 찰랭 채워서 했다가

밥솥 주변으로 물바다 된 적이 있어요 ㅎㅎ

 

닭백숙을 할때 집에 야채가 있다면 넣어주면 더 맛있어요

집에 당근이랑 파랑 양배추가 있어서 함께 넣었어요, 통마늘이랑 버섯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네요

그럴듯해보이지만 전기밥솥에 삼계탕을 이렇게 세팅하는데 정말 5분도 안걸렸습니다.

그냥 넣기만 하면 끝!

진짜 초간단 레시피에요

 

결혼선물로 받았던 10인용 쿠쿠밥솥 ㅎㅎ

3식구가 10인용이 정말 필요가 없는데요 닭백숙할때마다 10인용 사길 잘했다며~

만능찜 버튼 눌러주고 80분을 기다리면 환상의 향과 냄새와 함께 닭백숙이 완성됩니다.

 

올해 초복, 중복 모두 보양식을 못 먹었는데요 말복때라도 챙겨먹게 되네요

 

전기밥솥 닭백숙은 정말 왠만한 삼계탕 맛집을 가는 것보다 맛있습니다.

제가 닭비린내를 안좋아해서 사실 닭요리를 많이 안먹는데 이 백숙은 사진만 봐도 군침이 사르르르르^^

사진의 당근은 숟가락으로 으깨면 부드럽게 으깨져요

5세 아들램도 남편도 저도 든든하게 보양식으로 먹었네요~!